겨울을 따듯하게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? 패딩을 껴입고 다니지 않아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어서 따듯해지는 것처럼, 핫팩을 챙기지 않아도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있어서 따듯해지는 것처럼, 겨울은 참 따듯한 계절입니다.
찬바람 때문에 잠에서
깨어나면 그땐 난
퉁퉁 부운 눈으로 애써
추위 안에서 패딩을 입는다
집 밖으로 나가서
하늘 위로 보면
하늘에 얼린 눈물들이 내려와서
난 얼른 발을 들고 나가다...
핫 팩 안 챙겼네?
우우 그때가 오면 나는
후후 입김 한 번 불어본다
이렇게 추운 날엔
설매나 타볼까?
우우 그때가 오면 나는
후후 주위를 한번 둘러본다
왜 여기저기 나 빼고
커플만 많을까?
긴 하루 때문에 졸음이
몰려오면 그땐 난
바글바글한 버스 안에서
더 애써 조금만 버텨본다
얼음이 되버린
난 녹지도 않아
아무리 옷을 껴입어봐도
내 얼린 발은 왜 그대로일까
아 춥네
우우 그때가 오면 나는
후후 입김 한번 불어본다
이렇게 추운 날엔
이불 속이 좋다
우우 그때가 오면 나는
후후 한숨이 절로 나온다
난방은 켰는데 왜
콧물만 나올까
우우 그때가 오면 나는
후후 입김 한번 불어본다
이렇게 추운 날엔
집 안에만 있자
우우 그때가 오면 나는
후후 다시 상상을 해본다
언젠가 나에게도
겨울이 따뜻해지길
따뜻한 곡이네요. 추억을 떠올리는^^. 두분 모두 잘 맞으신것 같고 각기
따뜻한 곡이네요. 추억을 떠올리는^^. 두분 모두 잘 맞으신것 같고 각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