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번째 트랙 - 어찌
‘감언이설로 저 토끼를 꾀네 네 발로 뛰어 봤자 내 발 아래', ‘사방이 적 그리고 덫 이제야 알았네 꼬임인 걸'
대중에게 익숙한 고전 별주부전 컨셉으로 메이킹했다. 대금을 메인 리드 악기로 구성했으며, 신스 사운드와 사물놀이 장단을 현대적인 편곡으로 풀어냈다.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이지리스닝 곡이고 서곡의 메인멜로디를 응용하여 앨범구성의 연결고리를 형성했다. 곡을 듣는 내내 자라와 토끼의 난감함을 가사를 통해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.
verse1) 자라 시점
옛날 옛적에
더 깊고 먼 곳에
병든 왕을 위해서
땅에 발을 딛었네
그 무엇도 겁나지 않아
이 마음이 왕께 보인다면
꾀를 내어 속인 다음
깊은 저 아래로 데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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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 chorus)
난 네 발로 기고 쟨 네 발로 뛰대
감언이설로 저 토끼를 꾀네
(어기여디어차 어기어차
어기어차 어기어차)
감언이설로 저 토끼를 꾀네
네 발로 뛰어 봤자 내 발 아래
(어기여디어차 어기어차
어기어차 어기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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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orus)
어찌한담 이걸
어찌한담 곤란하네
(어기여차 기가 차)
어찌한담 이걸
어찌한담 곤란하네
(이히야 에헤야 에헤이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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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ok)
수심보다 깊은 내 근심
난 저 아래로
깊은 깊은
수심보다 깊은 내 근심
난 저 아래로
깊은 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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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erse2) 토끼 시점
달고 단 말 속아 넘어갔단 말이오
날개 단 듯이 잠시 꿈을 꿨다 하리오
사방이 적 그리고 덫
이제야 알았네 꼬임인 걸
(어 어 어 어)
그제야 알았네 꾀에 넘어갔네
꽤나 난감한 일일 수 없네
뛰어 뛰어 뛰어
저 위로 올라가야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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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 chorus)
난 네 발로 뛰고 쟨 네 발로 기대
감언이설로 저 자라를 꾀네
(어기여디어차 어기어차
어기어차 어기어차)
감언이설로 저 자라를 꾀네
내 위로 뛰어 봤자 내 발 아래
(어기여디어차 어기어차
어기어차 어기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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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horus)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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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ok)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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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utro) 대금 솔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