등록일 - 2 년 전 : Top Lin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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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노플로 - 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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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어두운 밤일수록 보이지 않아서 더 자유롭게 춤출수 있지 않을까요?'

가사

어두운 밤거리를 따라

희미하게 비틀대는 가로등 불빛

나 홀로 차가운 공기 속에 숨을 쉬어

밤하늘 별 나를 비웃는 듯

나와 다른 모습으로 선명해지고

또다시 허전함만이 나를 채우네

춤을 춘다 빈 거리를 거닐며

눈을 감고 나를 그린다

흐릿해져 사라지는 그림자

다시 내게로 돌아온다

저 멀리 화려한 도시의 불빛

서로 다른 모습으로 입을 맞추고

끝없이 반짝거리며 번져가고 있네

춤을 춘다 빈 거리를 거닐며

눈을 감고 나를 그린다

흐릿해져 사라지는 그림자

다시 내게로 돌아온다

모두가 사라진 이 밤에

고요한 바람만이 나를 감싸고

짙게 깔린 어둠 까만 그곳에

내 모습 보이지 않아도

춤을 춘다 빈 거리를 거닐며

눈을 감고 나를 그린다

흐릿해져 사라지는 그림자

다시 내게로 돌아온다

춤을 춘다 한 걸음을 딛으며

불안한 손끝을 바라본다

밤을 넘어 어두워진 이곳에서

아른거리며 빛을 낸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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